여 본부장은 10일 이임사를 통해 “상공부 청사를 처음으로 들어서며 국익 수호의 첨병인 통상전문가가 되겠단 초심을 세운 지 어느덧 29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8월 부임한 여 본부장은 산업부 구성원에게 “어차피 주어진 시간이 있음을 알았기에 후회 없는 완전 연소를 위해 달렸다”며 “일밖에 모르는 엄한 선배를 만나 너무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상이 국가와 기업의 명운을 좌우하는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 통상의 미래를 위해서는 실물경제와의 융합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국부 창출에 직접 기여해야 한다”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는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