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찾은 尹 "한국 불교는 늘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

2022-05-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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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새 정부도 많은 노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합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고, 불교계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에 뜻 깊은 오늘의 이 자리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린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지는 뜻 깊은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한 분, 한 분의 희망이 담긴 연등을 보니 우리의 마음도 더욱 환해지는 것 같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의 연등 행렬이 3년 만에 다시 열려 코로나로 그늘 진 우리 사회를 환하게 비춰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불교는 늘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국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 왔다. 불교의 문화 유산은 우리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부처님 오신날의 봉축표어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다"라면서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 매일이 희망으로 꽃 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앞에 여러 도전과 위기가 있지만 다시 새롭게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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