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고차 시세, "전 차종 가격 소폭 하락"

2022-05-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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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산·수입 중고차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6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발표한 국산·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중고차 시세 분석에 따르면 전월 대비 국산차 평균 시세는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 1.98%, 르노코리아차 'SM6' 2.14%, 쌍용차 'G4 렉스턴' 1.98%로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더 뉴 K5 2세대, 기아 스포티지 더 볼트 등도 1%대 이상의 하락폭을 보였다.
 
수입차도 대부분 모델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아우디 'A4(B9)' 시세는 3.6~5.0% 하락해 2690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시세는 1.4~3.4% 떨어졌으며, 가격 방어가 높은 볼보 'XC90'도 3.3% 하락해 5850만원대 시세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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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중고차 시세 [사진=엔카닷컴]

2022년 5월 중고차 시세 [사진=엔카닷컴]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과 콤팩트 세단 모델은 강세를 보였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된 영향이다. 기아 '더 니로'·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월 대비 시세가 2.23%, 4.51% 각각 상승했다.
 
준중형 세단의 경우 현대차 '더 뉴 아반떼 AD'는 최대가 6.19%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 '올 뉴 K3'는 0.97~1.55% 소폭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이달 중고차 시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변동폭을 보였으나 고유가 상황 지속과 자동차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구매비·유지비가 낮은 하이브리드와 콤팩트 세단 모델의 시세 상승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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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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