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국제관광 재개시점에 맞춰 각국 언론인‧업계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을 대거 초청했다고 5월 4일 밝혔다. 실질적 관광교류 재개 환경이 조성된 만큼 방한 초청을 통해 발 빠르게 외래관광객 유치활동에 나선다는 의도도 풀이된다.
오는 6월까지 입국하는 해외 유관업계 등 인사는 총 11개국 260여명 규모다.
지난 4월 일본여행업협회(JATA) 임원과 회원사 14명이 방한해 여행지 답사 및 국내 업계와의 교류를 실시하며 한일 관광 교류 재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외에 베트남, 몽골 등 입국 규제로 인해 당장 방한이 어려운 국가에서도 전세기상품 개발 등 한 발 앞선 준비를 위해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들 방문자들은 기존 인기 관광지뿐 아니라, 최근 특히 주목받는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 및 부산 해운대 일출 관람 등 야외 체험과 미식, 웰니스, 친환경 등 다양한 신규 여행 콘텐츠들을 답사·체험한다.
방문기간 중 국내 관광업계와의 비즈니스 상담과 교류도 진행, 국내외 업계 간 신속한 네트워크 복원과 신규 방한상품 출시 및 홍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에 발맞춰 방한관광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한 관광 콘텐츠 발굴과 업계 네트워킹 및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상용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국제 관광교류가 재개되는 현 시점에서 다양한 국가의 영향력 있는 여행업계 및 언론계 인사 260여명이 한국을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는 의미”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상용 실장은 “현지 유력인사 초청사업은 본격적인 관광교류를 시작하는 첫 단계로 국내외를 연계하는 관광 생태계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