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가 피해 상담부터 신고․구제 절차 안내 등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난 4월 2일부터 22일까지 안산 시민시장 등 전통시장 7곳과 시화공구상가 등 상점가 2곳을 포함, 모두 9곳에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상담소 운영 방식은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관으로 구성된 상담조가 임시 상담 창구를 마련해 직접 피해 상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열리며 피해 확인 시 도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극저신용대출’ 등을 안내하고 피해 유형과 대처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도 배부했다.
방문 상담 결과 피해상담소는 점포 8400여 곳에서 상담 2890여건,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전단지 배부 5700여장, 66회 안내방송, 문자 메시지 발송 8650여명, 전광판 홍보 6개소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B 전통시장에서는 사채 이용 사실을 털어놓기 힘들던 상인들이 도 특사경의 방문으로 자세한 피해 상황을 상담하고 도 서민금융지원센터 ‘극저신용대출’ 등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2020년 2월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현재까지 도내 전통시장·상점가 24곳(2020년 16곳, 2021년 8곳), 대학교 5곳(2021년), 산업단지 4곳(2020년)에서 진행했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2020년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불법사금융 근절 우수시책으로 서울시 등 다른 자치단체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피해상담소를 통해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