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인니서 '돌풍'···사전계약 1587대

2022-05-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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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인도네시아에서 사전계약 1587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부터 개최된 '2022 IIMS 모터쇼'에서 아이오닉5가 처음 공개된 이후 지난달 22일 판매가격 공개와 함께 접수된 공식 계약 대수가 같은 달 27일까지 158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31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인도네시아 북부 자카르타에서 열린 IIMS 모터쇼에서 아이오닉5를 처음 공개하고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IIMS 모터쇼는 GIIAS 모터쇼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양대 모터쇼로 방문 고객들이 현장에서 전시 차량을 둘러보고 계약까지 진행하는 등 판매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IIMS 모터쇼에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올해 3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아이오닉5를 처음 공개했다. 또 아이오닉 5의 핵심 사양인 V2L(Vehicle to Load)를 활용해 아이오닉 5에서 전력 공급을 받아 러닝머신과 각종 가전제품을 체험해보는 V2L 전시존 등을 선보였다.
 
총 11일간 열린 IIMS 모터쇼에서 아이오닉5는 판매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약 800대의 사전계약을 접수했다.
 
이후 지난달 22일 현대차는 공식 판매가격을 7억1800만∼8억2900만 루피아(한화 약 6300만∼7300만원)로 공개하고 정식 계약을 시작했다.

인니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총 판매 대수는 693대로 이 가운데 현대차의 아이오닉과 코나 전기차가 605대를 차지해 8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번 아이오닉5 계약 접수 대수를 고려하면 지난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2배가 넘는 실적을 이룬 셈이다.  
 

'2022 IIMS 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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