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 절반 이상 실외마스크 의무 해제' 찬성

2022-04-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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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소통방'간단 설문…응답자 42% NO 마스크 아직 불안

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

경기 안산시민 58.0%가 실외마스크 의무 해제를 찬성한다고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실외마스크 발표를 앞두고 안산시갸 간단 설문 웹사이트인 ‘생생소통방’을 통해 실외마스크 해제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276명 가운데 58.0%(160명)이 실외마스크 의무를 해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실외마스크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2.0%(116명)를 차지했다.

실외마스크를 해제해야 한다는 이유로는 ‘밀폐된 실내취식이 허용된 만큼 야외에서의 마스크는 불필요하다’가 56.2%로 가장 많았다. 또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 현재 안정적인 감소세에 있는 만큼 방역체계 제약도 해제돼야 한다’가 26.5%, ‘덥고 습해지는 날씨로 인한 실외마스크 착용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해제해야 한다’가 12.3%로 뒤를 이었다.

‘위중증, 사망자의 감소와 코로나19 대응 보건의료 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다’가 3.7%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생계회복과 매출 증대를 위해 필요하다’는 1.2%의 의견도 있었다.

반면, 실외마스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로는 ‘야외에서의 집회·공연·행사 등의 다중이 밀집되는 경우 야외라도 감염률이 높아서 재유행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41.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실외마스크 해제로 인한 방역 긴장감의 완화로 코로나 재유행이 염려된다’가 24.8%,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할 경우 실내·외 불문하고 마스크 없이는 감염에 취약하다’가 17.1% 등 순이었다. 

이밖에도 확진자라도 재감염된 사례도 있으며, 코로나 종식 때까지는 마스크를 써야한다 10.9% 코로나19 취약 계층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6.2%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상태이지만, 나와 내 가족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개인방역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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