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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경기대 기숙사 방문 모습 [사진=페이스북 캡쳐]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과정과 결과가 모두 아름다운 도정을 펼치겠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28일 오후 수원에 위치한 경기대를 방문했다"며 "수원에 위치한 경기대 기숙사는 2020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재명 전 지사가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로 긴급 동원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이어 "당시 이재명 지사는 경기대 기숙사를 찾아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말 뿐인 구호였다"며 "기숙사 수용을 동의하지 않은 학생들도 부랴부랴 짐을 싸야 했던 것은 물론 이재명 전 지사가 그만둔 후에도 지사 대행의 요청으로 다시 한번 생활치료시설로 수용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오늘 기숙사에서 만난 한 학생은 2020년 군에서 막 복학한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이재명 전 지사의 '불통 도정'을 지적했다"며 "기숙사는 학생에게 집과 같은 곳인데도 내 집에서 나가라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아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학생의 울분은 이재명 도정을 한 마디로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도지사의 자리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돌진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수많은 목적의 우선순위를 나열하며 무엇보다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도정에 반영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끝으로 "김은혜는 소통의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그리하여 결과 뿐 아니라 과정도 아름다운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