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 3년 대상 '성인권 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

2022-04-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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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부교육지원청,그림책을 활용한 유치원 순회 교육

인천 중앙도서관,디딤 마을문화교육활동가 2기 양성교육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성인권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발달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성교육 운영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 대상 ‘성인권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인권 통합교육은 일선의 성교육 담당교사를 주축으로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지역 유관기관인 인천광역시청소년성문화센터,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와 협력해 교육강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내용을 추가하고 지원 규모도 400학급으로 확대했다.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성인권 통합교육은 학생의 발달수준을 고려한 참여형 수업으로 경계 존중과 동의의 의미를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도록해 저학년부터 성인지 및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의없이 상대방을 촬영하거나 SNS에 공유하는 행동 등의 사례를 통해 문제를 인식케 하고 동의를 구하고 존중하는 역할극 등으로 진행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인권교육은 조기에 실시할수록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인권교육을 확대한다”며 “자료 개발·보급 및 일반교사와 보호자를 위한 관련 연수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그림책을 활용한 유치원 순회 장애이해교육 
 

그림책을 활용한 유치원 순회교육 모습[사진=북부교육지원청]

인천북부교육지원청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순회 장애이해교육’을 12월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아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그림책을 활용한 장애이해교육은 부평구 관내 공·사립 유치원 22개원 38학급에서 이뤄지며 한 학기당 1회씩 연 2회로 진행된다.

‘유치원 순회 장애이해교육’은 유치원 학급 유아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돕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학급 문화를 만들어 통합교육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아들이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함께 배려하고 지내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중앙도서관,디딤 마을문화교육활동가 2기 양성교육
 

디딤 마을문화교육활동가 2기 양성교육이 열리고 있다.[사진=중앙도서관]

인천광역시교육청 중앙도서관은 2022년 디딤 2기 마을문화교육활동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디딤'은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마을문화교육활동가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활동 전 마을 교육에 대한 내용으노 1차시 학교, 지역아동센터등 마을 골목골목에서 활동하는 심은혜 마을교육활동가의 사례 발표, 2차시 신나는 미디어 교육 박점희 작가의 최신 교수 트렌드, 포트폴리오 제작방법 등을 배웠다.

이번 '디딤' 프로젝트는 중앙도서관, 시방, 문화공간 노닐다가 함께 주관·주최하는 사업으로 마을문화교육활동가 양성 교육을 이수한자는 '함께 자람 교실'에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하반기 마을 골목 학교와 마을 교육 축제 등 마을 교육 관련된 사업들을 함께 꾸려갈 계획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디딤 프로젝트를 통해 경력이 단절된 마을문화교육활동가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마을문화교육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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