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엄마의 마음으로 도민의 세금 쓰겠다" 강조

2022-04-28 11:53
  • 글자크기 설정

스마트 정거장 확대로 시민 편의 증진...예산 낭비 '방지'

9억여원 들인 사당역 경기버스 라운지 '실패작' 지적도

국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과천시의 한 스마트 정거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김은혜 국민의 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8일 "시민 이용 많은 도내 스마트 정거장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북에 올린 '엄마의 마음으로 도민의 세금을 쓰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어제 과천에 위치한 스마트 정거장을 방문했다"며 "약 1억여원을 들여 만든 스마트 정거장은 일 년 내내 수많은 이용객들을 더위와 추위에서 지켜주고 있어 한 번 설치하고 유지보수하며 계속 쓸 수 있으며 월세, 인건비 등의 관리비도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힘 김은혜 후보의 서울 사당동 경기 버스 라운지 방문 모습 [사진=페이스북 캡쳐]

김 후보는 이어 "하지만 뒤이어 찾은 곳은 사당역 경기 버스 라운지였다"며 "이재명 전 지사가 약 9억원을 들여 만든 라운지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이용객이 많지 않으며 연간 운영비가 월세 및 인건비 포함 4억여원이 들어가고 있지만 퇴근시간임에도 이용객은 거의 없다"고 전시행정과 예산 낭비를 꼬집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경기버스 라운지 한 개소를 만들 돈이라면 스마트 정거장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다"며 "초기비용과 유지비도 적게 들고 이용객도 월등하게 많을 것"이라며  "정치란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고민에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말미에 "남의 돈 처럼 막 쓰는 세금이냐. 내 가족의 가계부 쓰듯 효율적으로 쓰는 세금이냐'로 경기도민의 삶이 달라진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