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매출 2조2495억원…전년 대비 16%↑

[이미지=대우건설]

 

대우건설이 2022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2495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 당기순이익 173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9390억원) 대비 16.0%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5143억원 △토목사업부문 3825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19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80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라크 알 포(Al Faw), 나이지리아 LNG Train7 등 해외 PJ(프로젝트)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분양 물량 증가에 따라 주택건축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대우건설 전 사업본부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상승했다.
 

관련기사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 비하르 교량 현장 방문
•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에 새 보금자리 헌정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294억원) 대비 3.5% 줄어든 221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현장 준공 PJ 실적 등 780억여원에 달하는 일시적 이익의 기저효과로 당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2021년부터 이어온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173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257억원)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2조65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2조1362억원)에 비해 24.4% 늘었다. 대우건설은 현재 42조882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4.9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내외 리스크가 걱정되는 상황이지만,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율 개선 등 시스템에 기반을 둔 사업 관리 역량, 중흥그룹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2000억원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