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피크아웃 우려는 기우… 여전히 저가매수 기회 [현대차증권]

2022-04-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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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에쓰오일에 대해 피크아웃(고점 후 하락) 우려는 기우며 이익상승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여전히 주가는 낮은 수준인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 및 연간 전망치 역시 상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유가격 상승에도 정제마진의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 락다운 완화, 항공유 및 난방 수요 강세가 전망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정제마진 및 유가 강세 이어질 가능성 높다”며 “이러한 정제마진 강세는 장기화될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8%, 111.7% 늘어난 9조3000억원,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등유 및 경유 마진이 배럴당 30달러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휘발유 마진도 드라이빙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배럴당 2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며 “하반기 정제마진도 추가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의 락다운 완화 및 천연가스 가격 초강세에 따른 연료 수요 강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러시아산 석유제품 및 반제품 수입 수요가 줄어든 반면 유럽 정제설비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정제마진 강세는 장기화 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사상 최대의 시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는 피크아웃 우려로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가 매수가 가능한 저평가 영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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