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6·1지방선거 시장·군수 후보자 11곳 경선 득표율

2022-04-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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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2%로 전주시장 후보에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선출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득표율 [사진=조양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오전 발표한 전주와 익산 등 11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에 따르면 전주시장 후보에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선출됐다.

지난 25∼26일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한 이번 경선에서 우범기 후보는 40.42%를 득표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우 후보는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한 조지훈 후보에 모두 밀렸으나, 정치 신입 가산점 20점을 받아 1순위에 올랐다. 

반면, 경선을 놓고 우 후보와 치열하게 경쟁한 조지훈 후보는 36.97%, 유창희 후보는 22.61%를 각각 득표했다.

익산시장에는 정헌율 시장이 47.40%로 후보로 결정됐다.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은 35.72%,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16.89%에 그쳤다.

군산시장에는 강임준 시장이 49.40%를 얻어 문택규 31.47%, 서동석 19.12% 후보를 따돌렸다.  

정읍시장은 이학수 전 도의원이 63.49%, 최도식 33.23%, 최민철 13.52%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남원시장은 최경식 후보가 58.27%로 이상현 41.73% 후보보다 다소 앞서 1위에 올랐다.

부안군수는 권익현 현 군수가 63.49%를 차지해 김종규 27.54%, 김상곤 8.94% 후보를 제쳤고, 완주군수는 국영석 후보가 45.14%로 이돈승 30.56%, 유희태 14.25%, 두세훈 10.04% 후보를 따돌렸다.

장수에서는 최훈식 후보가 56.53% 득표로 양성빈 후보(43.47%)보다 앞서 1순위에 올랐다.

임실은 한병락 후보가 54.79%를 기록해 46.21%를 차지한 한완수 후보를 따돌렸고, 순창은 최기환 후보가 56.80%로, 권대영(32.93%)·장종일(10.26%) 후보를 눌렀다.

이번 경선에서는 현역 기초단체장을 제치고 1순위에 오른 김제시 후보가 있어 화제가 된다. 김제 정성주 후보가 37.16%를 얻어 재선에 도전하는 박준배 후보(36.90%)를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호영 후보는 25.94%에 그쳤다.

이로써 단수 공천된 고창 심덕섭, 무주 황의탁, 진안 전춘성 후보 등을 포함해 14명의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절반씩 합산해 결정됐으며, 이의 신청은 48시간 안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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