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오는 28일부터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 입법 추진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는 국가 형사사법체계의 근간을 바꾸는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충분한 논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일이 없도록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필리버스터는 30분 간격으로 진행되며, 대한변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설 내용이 전국에 생중계된다.
필리버스터에는 △김경율 회계사(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서민 교수 △권경애 변호사 △구본진 변호사 △김재련 변호사 △신인규 변호사 △김소연 변호사 △김두경 코로나백신피해자협의회 회장 △이영풍 KBS 노조 정책공정방송실장 △박용철 서강대 로스쿨 교수 △홍승기 인하대 로스쿨 교수 △정구집 대신증권 '라임 사기' 피해자 대책위 공동대표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연사로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변협은 "필리버스터 참가 희망자는 연설 희망 시간과 연설 개요를 작성해 이메일(biz@koreanbar.or.kr)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