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최근 3년간 매년 개화기인 4월에 영하의 온도로 배 재배농가가 피해를 입어왔다.
올해는 신고 기준 만개 시기인 지난 4월 17일 이후 위험 한계 온도(영하 1.7도~영상 3.5도) 이하 저온이 예측되지 않아 저온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시장은 이날 개화기 피해 방지 대책을 살펴보고, 배꽃 개화, 발육 상태 등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에 대비해 관내 농가들이 큰 시련을 겪지 않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ESG 시대에 발맞춰 남양주에서 생산된 농산품을 지역 사회 내에서 소비하고, 소비 주체에 맞는 농산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 기술 개발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화기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자 현장 기술 지도와 연소 자재, 온풍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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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저녹스보일러 2차 보급 신청
'일반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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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저녹스보일러는 미세먼지 주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비롯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주는 친환경 보일러로, 가정의 탄소 중립 실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녹스보일러 교체로 1대당 20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2차분으로 8245대를 지원한다. 1대당 일반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식이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2012년 12월 31일 이전 제조 보일러)를 올해 안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다.
오는 6월 3일까지 시 기후에너지과 대기환경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