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산불 이재민 맞춤형 임시 주택 입주 점검

2022-04-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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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이재민 위로와 임시조립주택 직접 시설 확인

이달 29일까지 임시 주택 설치와 입주 마무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5일 울진 북면 신화2리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 시설 점검에 직접 나섰다. [사진=경상북도]

대형 산불로 집을 잃은 경북 울진 이재민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임시 주거 시설에 이주하기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임시 주택 설치와 입주가 완료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울진 북면 신화2리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 시설 점검에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한 분 한 분 정성을 다해 이들을 위로하는 한편, 임시 주택의 불편한 사항들은 즉시 시정 되도록 조치했다. 또 주택 및 마을 개선 복구 사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날 함께 한 어르신은 “임시 주택이지만 평생 살던 내 마을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타 시도와 달리 전국 최초로 피해 주민의 주거 안정과 영농 편의를 위해 그들이 살던 마을이나 자가 주택지에 거처를 마련해주는 이재민 수요 맞춤형 임시 주택을 설치했다.
 
이재민들은 지난달 29일 신화2리 15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했으며, 이달 27일까지 임시 주택 설치와 입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시조립주택은 1동 당 약 27㎡(8.2평) 규모로 상‧하수도‧전기 및 냉‧난방시설, 주방, 화장실 등 생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재민들의 완전한 재정착을 위해 LH, 경북개발공사와 함께 항구적 주택 건설 방안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재원 발굴과 관계 기관의 협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경상북도건축사회에서도 주택 신축 시 건축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업무 비용을 일부 지원해 이재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줄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임시로 만들어진 주거 시설이지만 원래 사시던 마을로 다시 모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주거 안정과 더불어 영농 지원, 피해 지역 복구 등도 신속하게 추진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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