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서부에 영국 특수부대가 배치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조사에 들어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연방수사위원회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사보타주(의도적 파괴행위)를 조직하는 것을 돕기 위해 영국 특수부대가 파병됐다는 보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올해 초 우크라이나 군인에 대전차 화기 사용법을 교습하기 위해 군 교관을 파견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일주일 전인 2월 17일 대사 보호에 필요한 인력을 뺀 나머지 병력은 철수시켰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러시아가 영국 특수부대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