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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게임즈가 4월 20일 출시한 '신의 탑M: 위대한 여정'. [사진=엔젤게임즈]
유명 웹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은 기존 팬에게 원작과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 또 개발사 입장에서는 기존 팬을 쉽게 유입할 수 있으며, 등장인물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 역시 원작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어 개발에 이점이 있다. 하지만 출중한 IP를 활용하더라도 운영과 개발이 미숙하다면 기존 팬도 등을 돌린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유명 웹툰 '신의 탑' IP를 활용한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이 최적화 문제로 인한 기기 발열, 게임 오류로 인한 멈춤, 서버 불안정 등 여러 문제를 겪으며 사용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은 서비스 시작 30분 만에 서버 접속 불안정으로 임시점검을 시작했다. 개발사는 공지를 통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용자가 몰리면서 서비스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으며, 서버 증축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점검이 끝난 직후 당일에도 서버 과부하가 지속 발생하면서 두어 차례 긴급점검을 진행했고, 다음날인 21일 오전 8시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특히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주요 서버에는 신규 캐릭터 생성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서비스 재개 이후에도 게임 내 각종 오류가 남았다. 게임 진행 중 일부 사용자가 특정 콘텐츠에서 불러오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입장이 불가능하기도 했고, 임시점검으로 인한 보상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문제도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게임을 진행할수록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각종 오류들이 드러나면서 22일과 23일에도 점검과 업데이트를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개발사인 엔젤게임즈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45억 조회수를 기록한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세계관과 스토리를 정교하게 제작했으며, 체험 버전 공개 후 일주일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원작 IP의 저력을 증명하듯 인기게임 1위(24일 기준)에 올랐지만, 평점은 3.3점에 머물렀다.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면 긍정적인 평가로는 '원작 스토리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다'는 내용이 많았지만, 부정적 평가에서는 '고사양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는 점과 '게임 진행 중 오류가 많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신의 탑' IP가 게임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개발사 라이즈가 제작한 동명의 게임(신의 탑 with NAVER WEBTOON)은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하며 출시 첫날부터 각종 오류와 서버 롤백(이전 시점으로 모든 정보를 되돌리는 작업)이 진행됐고, 개발사 대표 이름으로 공식 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결국 서비스는 10개월 만에 종료했으며, 기존 서비스를 이관받은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는 시즌2 개념으로 서비스를 이어갔으나 결국 2017년 11월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유명 IP를 게임에 활용하는 것을 하나의 흥행 공식처럼 인식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개발과 운영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올해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N2 역시 '신의 탑'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동일 IP로 출시된 게임이 운영 미숙으로 인한 문제점을 보인 만큼, 넷마블이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유명 웹툰 '신의 탑' IP를 활용한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이 최적화 문제로 인한 기기 발열, 게임 오류로 인한 멈춤, 서버 불안정 등 여러 문제를 겪으며 사용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은 서비스 시작 30분 만에 서버 접속 불안정으로 임시점검을 시작했다. 개발사는 공지를 통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용자가 몰리면서 서비스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으며, 서버 증축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점검이 끝난 직후 당일에도 서버 과부하가 지속 발생하면서 두어 차례 긴급점검을 진행했고, 다음날인 21일 오전 8시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특히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주요 서버에는 신규 캐릭터 생성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게임을 진행할수록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각종 오류들이 드러나면서 22일과 23일에도 점검과 업데이트를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개발사인 엔젤게임즈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45억 조회수를 기록한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세계관과 스토리를 정교하게 제작했으며, 체험 버전 공개 후 일주일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원작 IP의 저력을 증명하듯 인기게임 1위(24일 기준)에 올랐지만, 평점은 3.3점에 머물렀다.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면 긍정적인 평가로는 '원작 스토리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다'는 내용이 많았지만, 부정적 평가에서는 '고사양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는 점과 '게임 진행 중 오류가 많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신의 탑' IP가 게임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개발사 라이즈가 제작한 동명의 게임(신의 탑 with NAVER WEBTOON)은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하며 출시 첫날부터 각종 오류와 서버 롤백(이전 시점으로 모든 정보를 되돌리는 작업)이 진행됐고, 개발사 대표 이름으로 공식 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결국 서비스는 10개월 만에 종료했으며, 기존 서비스를 이관받은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는 시즌2 개념으로 서비스를 이어갔으나 결국 2017년 11월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유명 IP를 게임에 활용하는 것을 하나의 흥행 공식처럼 인식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개발과 운영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올해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N2 역시 '신의 탑'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동일 IP로 출시된 게임이 운영 미숙으로 인한 문제점을 보인 만큼, 넷마블이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