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느린 학습자란 IQ 71~84 사의의 경계선 지능 청소년으로, 국내에 약 80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데 이들은 낮은 지능 외에도 또래 관계 어려움, 학습 부진, 부적응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고 이것은 전 생애를 거쳐 나타난다.
찾아가는 심리치료 사업은 느린 학습자가 겪는 문제의 개입 필요성을 인식해 기획된 사업으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느린 학습자 청소년의 심리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운영된다.
이번 간담회는 가정해체, 학대 등의 이유로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한 느린 학습자 청소년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장인경 소장은 “찾아가는 심리치료 사업을 통해 최근 대두되는 퇴소 청소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자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사회적으로 지지기반이 취약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