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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월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4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실이 보건복지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최근 5년간 적십자회비 납부액은 2018년 1만원, 2022년 1만원으로 총 2만원이었다. 2019년·2020년·2021년에는 회비를 내지 않았다.
정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면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11조와 12조에 따라 중앙위원과 운영위원을 맡게 된다.
대한적십자사가 모금하는 적십자회비는 취약계층 지원과 해외 재난재해 피해지역 긴급구호, 재난 안전교육,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사용된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총 34억원 상당 근린생활시설 2채를 포함해 총 재산 62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최근 11년간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 7회(2012∼2016년·2018년·2022년) 적십자 회비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후보자는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적십자회비를 지속 납부해왔다"며 "그간 부주의로 납부하지 않았던 회비는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확인해 현재 납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준비단은 후보자가 2015년부터(2020∼2021년 제외)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