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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장기 조입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 왼쪽) [사진=한국가스공사]
22일 가스공사는 영국 종합에너지 기업 BP와 미국산 LNG 장기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5년부터 연간 158만톤의 헨리 허브 연동 LNG를 최장 18년간 도입한다. 이는 국내 연간 소비량의 약 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헨리 허브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거래되는 천연가격 지수다.
계약 서명식은 BP 본사에서 열렸으며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캐롤 하올 등 BP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스공사가 BP사와 장기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 상황 및 국제 LNG 시세에 비추어 볼 때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평가돼 향후 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공급됨에 따라 가스공사의 중동 의존도 완화 및 도입선 다변화도 기대된다”며 “하역항 변경 조항 및 구매자 감량권 등은 향후 수요 변동에 따른 가스공사의 수급 조절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