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의료 시장 진출하는 카카오...카카오헬스케어에 1200억 출자

2022-04-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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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운영자금 400억원 출자도 이사회 의결

남궁훈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자회사 카카오헬스케어에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1일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헬스케어 유상증자에 1200억원 규모로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주당 1만원에 총 1200만주의 주식을 취득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헬스케어는 오는 5월 1일 카카오 계열 회사로 편입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가 지난달 설립한 사내독립기업(CIC)으로, 황희 서울대분당병원 교수를 초대 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건강 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비대면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브레인에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주당 10만원에 총 40만주의 주식을 취득하는 조건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에도 카카오브레인에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AI) 모델과 초거대 AI 기술 개발을 위한 계열사로, 이번 투자를 토대로 AI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과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차세대 AI 모델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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