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울시금고로 지정...연간 市예산 50조원을 4년간 관리

2022-04-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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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에 4000억여원 출연

서울시청. [사진=유대길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은행으로 또다시 선정됐다. 지난 4년전 지정에 이어 두번째다.

신한은행은 특히 제1금고에 이어 제2금고까지 지정됐다. 지난 4년전 신한은행은 1금고에만 지정됐었다. 그때 2금고는 우리은행이었다.

시금고 은행으로 지정되면 연간 서울시 예산과 각종 기금 50조여원을 관리한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2023~2026년까지 4년간 서울시의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 각종 기금 등을 관리한다.

2022년도를 기준해 1금고에서는 일반‧특별회계 44조 2190억원를,  2금고에서는 서울시 기금 3조 5021억원을 신한은행이 각각 관리한다.

시금고에 지정되기 위해선 각종 운영 능력에 대한 역량평가를 받아 합격해야 하지만  서울시에게 출연금도 내야 한다.

신한은행의 경우 제1금고는 3000억원 이상을, 제2금고는 1000억원 이상을 서울시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들 출연금을  세입에 편성, 살림살이에 운용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차기 시금고 지정 결과를  21일 서울시보와 홈페이지를 공고했다. 

한편 시금고 지정에는  접수결과 국민, 신한, 우리은행 3개 은행이 모두 1·2금고에 동시 응찰했다.

각 은행이 제출한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종합 심의한 결과 신한은행이 각각 최고의 점수를 받아 제1금고, 제2금고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금융 및 전산 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선지정 대상기관을 이와 같이 선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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