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가 개인 주주와 함께 지역 상생 발전에 힘을 보탰다.
삼강엠앤티는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에 개인 주주와 매칭 조성한 지역 상생 발전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전달식에는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이영선 주주, 정강호 동해면 면장, 최철도 동해면 발전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삼강엠앤티는 지난달 31일 정기총회에서 이영선 주주가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제안한 회사 발전 기금 1000만원을 ‘기업과 주주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생 발전 기금’으로 매칭 전환했다.
이 주주는 “2015년부터 주주로서 삼강엠앤티의 성장과 위기를 함께하는 동안 모든 임직원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는지 여실히 목격했다”며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더욱 기꺼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송무석 회장은 “기업의 성취가 주주의 보람과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으로 이어지는, 단순하지만 이상적인 순환의 원리를 작게나마 구현한 듯해 매우 뜻깊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을 바탕으로 기업과 주주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한국 경제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경상남도, 고성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5300억원을 투자해 해상 풍력 발전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