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이날 총 입학정원 대비 75%(1500명) 이상 범위에서 1712명(총점 896.8점 이상)을 합격 인원으로 심의・의결했다.
관리위원회는 △기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합격률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취지 △응시인원 증감 △법조인 수급 상황 △해외 주요국 법조인 수 △인구 및 경제 규모 변화 △학사관리 현황 및 채점 결과 등을 종합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특히 △작년 합격자 수 및 합격률 △응시자 증가 수 △법조인 증가 수 △올해부터 5년·5회 응시 제한 대상자가 발생하는 7기 졸업생 누적합격률 △올해 3년 교육과정을 마치고 시험에 응시한 11기 졸업생 합격률 등을 우선 고려했다.
이번 변시 응시자는 3197명이었고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53.55%였다. 앞선 10회 시험에서는 응시자 3156명 가운데 1706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54.05%를 기록했다. 11기 석사학위 취득자 중에선 72.39%, 입학정원(2000명) 대비로는 85.60%가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