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베트남 정부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녹색성장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공단은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당 사업 착수와 관련한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 진단부터 타당성 조사, 투·융자 지원, 에너지 효율 기술지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후투자보고서·액션플랜 수립 지원, 현지 공무원·유관기관 전문가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초청 연수 등도 추진한다.
박경순 에너지공단 부장은 "우리나라 에너지 효율과 녹색성장 관련 정책·기술 이전으로 베트남의 지속발전과 국내 기업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 사업이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확대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