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증시, 엔저로 수출 관련주 매수 선행에 상승

2022-04-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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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R 발표 앞두고 中증시 관망세...상하이종합 0.05%↓

 

[사진=로이터]

19일 아시아 주요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닛케이 지수는 185.38포인트(0.69%) 상승한 2만6985.09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5.62포인트(0.83%) 올린 1895.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일본이 통화완화 정책을 고수하며 엔화 가치는 약세를 이어가자 수출 관련주가 상승했다. 지난 18일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26엔 후반까지 치솟으며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계속해서 오르며 128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간 금리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엔저 흐름은 계속해서 강해질 전망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포인트(0.05%) 내린 3194.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58.15포인트(0.5%) 하락한 1만1633.3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34.23포인트(1.38%) 내린 2453.55로 장을 닫았다.

오는 20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최근 중국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진 가운데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을 인하할지를 놓고 시장 의견이 엇갈렸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94.53포인트(0.56%) 오른 1만6993.40으로 장을 닫았다. 반면 부활절 연휴로 나흘간의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8% 하락한 2만1027.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무허가 게임의 라이브 스트리밍 금지 조치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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