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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웨이브 대표 [사진=웨이브]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자존심 웨이브(wavve)가 ‘언어 장벽’을 낮춰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웨이브는 국내 OTT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상황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가 이뤄지면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9일 OTT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콘텐츠, 인공지능(AI), 번역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웨이브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웨이브는 해외 진출의 핵심인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콘텐츠 기업은 분당 11달러에 달하는 콘텐츠 현지화 비용이 발생해 글로벌 진출에 제약을 받고 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계 번역을 사용할 경우 다자발화, 구어적 맥락을 반영하지 못해 자막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도 안고 있다.
웨이브는 현지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콘텐츠 전용 한국어 음성인식기 △장르별 문맥 기반 기계 번역기 △클라우드 자막 편집 등 서비스 모델과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우리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해 효율적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에 SK텔레콤(SKT), KBS, MBC, SBS가 함께 설립한 웨이브는 현재 국내 OTT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출범 1년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상파 3사 콘텐츠를 모두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OTT 플랫폼이기도 하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웨이브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341만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웨이브의 강점은 콘텐츠다. 종편, 케이블 등 15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해외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보유 콘텐츠만 30만여 편에 달한다. 올해에는 트레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을 독점 공개했다. 위기의 X, 약한 영웅, 젠틀맨, 데드맨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트레이서는 신규 가입자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시즌1의 경우 공개 첫 주말 웨이브 신규 가입자 중 14%가 트레이서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종영한 트레이서 시즌2는 시즌1 오픈 첫 주말 대비 2배 이상에 달하는 신규 가입자 수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시즌2 공개로 시즌1까지 웨이브 차트 상위권으로 진입하면서 ‘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
웨이브의 단기 목표는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500만명 확보다. 중기 목표는 기업공개(IPO)로 2023~2024년 중 상장을 목표로 한다. 웨이브는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테크 인턴십을 모집하고 서류 전형, 코딩 테스트 및 면접을 거쳐 최종 9명의 인원을 선발했다. 이번 인턴십은 취업 장벽에 막힌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OTT 전문 기술 인력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근 웨이브는 이태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 대표 임기 동안 유료 가입자는 2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액도 2019년 대비 지난해 2.4배 늘었다. 이 대표의 연임 배경에는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 △기업 공개 미래 비전 구체화 등의 적임자라는 점이 고려됐다. 이 대표는 “웨이브가 세계적인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19일 OTT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콘텐츠, 인공지능(AI), 번역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웨이브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웨이브는 해외 진출의 핵심인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콘텐츠 기업은 분당 11달러에 달하는 콘텐츠 현지화 비용이 발생해 글로벌 진출에 제약을 받고 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계 번역을 사용할 경우 다자발화, 구어적 맥락을 반영하지 못해 자막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도 안고 있다.
웨이브는 현지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콘텐츠 전용 한국어 음성인식기 △장르별 문맥 기반 기계 번역기 △클라우드 자막 편집 등 서비스 모델과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우리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해 효율적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에 SK텔레콤(SKT), KBS, MBC, SBS가 함께 설립한 웨이브는 현재 국내 OTT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출범 1년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상파 3사 콘텐츠를 모두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OTT 플랫폼이기도 하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웨이브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341만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웨이브의 강점은 콘텐츠다. 종편, 케이블 등 15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해외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보유 콘텐츠만 30만여 편에 달한다. 올해에는 트레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을 독점 공개했다. 위기의 X, 약한 영웅, 젠틀맨, 데드맨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트레이서는 신규 가입자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시즌1의 경우 공개 첫 주말 웨이브 신규 가입자 중 14%가 트레이서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종영한 트레이서 시즌2는 시즌1 오픈 첫 주말 대비 2배 이상에 달하는 신규 가입자 수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시즌2 공개로 시즌1까지 웨이브 차트 상위권으로 진입하면서 ‘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
웨이브의 단기 목표는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500만명 확보다. 중기 목표는 기업공개(IPO)로 2023~2024년 중 상장을 목표로 한다. 웨이브는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테크 인턴십을 모집하고 서류 전형, 코딩 테스트 및 면접을 거쳐 최종 9명의 인원을 선발했다. 이번 인턴십은 취업 장벽에 막힌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OTT 전문 기술 인력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근 웨이브는 이태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 대표 임기 동안 유료 가입자는 2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액도 2019년 대비 지난해 2.4배 늘었다. 이 대표의 연임 배경에는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 △기업 공개 미래 비전 구체화 등의 적임자라는 점이 고려됐다. 이 대표는 “웨이브가 세계적인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