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업의 멀티클라우드 운영·관리 부담을 덜어 주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금융·공공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해 KT, 네이버 등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오픈소스 솔루션 공급업체와의 협력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VM웨어코리아는 지난 2021년 말 출시된 'VM웨어 크로스클라우드' 통합 서비스의 개선점과 국내외 파트너 전략을 19일 공개했다. VM웨어 크로스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에 걸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실행, 관리할 수 있는 기술 제품군으로 앱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관리, 보안과 네트워크, '애니웨어 워크스페이스' 등 다섯 요소로 구성된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은 "이제 클라우드 전환을 넘어 효율적인 멀티클라우드 운영을 논의할 때"라며 "VM웨어는 클라우드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방식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환경으로의 전환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와 네이버를 포함한 '소버린(sovereign) 클라우드'의 역할이 있다"면서 이들과 협력하고 오픈소스 기업들과 연합한다는 계획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