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1%↑…"항암제 아바스틴 복제약, 임상 3상서 동등성 입증"

2022-04-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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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 (1.92%) 오른 1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 셀트리온은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CT-P16'이 임상 3상 시험에서 효능 동등성을 보였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이달 8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이런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소개했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의 대표 적응증(치료 범위)인 비소세포폐암을 앓는 환자 689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CT-P16과 아바스틴을 병용 항암제와 3주에 한 번씩 최대 6회에 걸쳐 투약한 후 최대 3년간 단독 투약하고 있다.

그 결과 CT-P16은 병용 투여 기간 오리지널의약품과 객관적반응률(종양 위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ORR)은 동등성 입증을 위한 한계 구간을 만족해 약물 간 효능 동등성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미국, 유럽 등에 CT-P16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16은 대규모 글로벌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효능 동등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확인해 허가 절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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