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쌀값 하락 우려… 감축 협약 참여 당부

2022-04-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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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 접수

군위 삼국유사면 산불 현장에서 빛난 자원봉사자

2022년도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을 받는 군위군 [사진=군위군]

군위군은 2022년도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을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협약대상이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또는 법인) 이며, 대상 농지는 2021년도에 벼를 재배했으나 22년도에 타 작물이나 휴경을 계획한 농지다.
 
이에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는 ha당 공공비축미 150포대(40kg)를 추가로 배정받는다. 군위군의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는 102.3ha이며 감축 협약, 작목전환 등을 통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쌀 수요량에 비해 생산량이 과다하여 올해 쌀값 하락의 우려가 있다”라며,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에서 빛난 자원봉사자 모습. [사진=군위군]

한편, 군위군은 지난 4월 10일부터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 지원을 위해 군위군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자원봉사자들이 산불 진화 인력들에 식사와 간식 및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변덕스러운 기후로 인하여 기온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찬 바람이 부는 추위를 모두 견뎌야 했던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킨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으로 산불 진화 종사자에게 원활하게 식사 및 간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에 산불 진화 현장 지원을 위해 군위읍 여성의용소방대, 의흥면 여성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 군위지구 군위군 협의회, 군위군 새마을부녀회, 군위군 여성단체협의회, 군위군 여성 자원봉사대, 새살림회, 군위읍 생활개선회, 군위군 여성예비군, 농가주부모임회, 고향주부모임회, 군위로터리클럽 부인회 등 단체와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군위군 자원봉사센터 장근종 센터장은 “잠을 줄여가며 현장에 나와 주신 자원봉사자들의 크나큰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되며, 4일간 솔선수범하여 봉사에 나서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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