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이 사업에 전국 5개 플랫폼이 공모에 도전해 2개 플랫폼이 선정됐으며, 대구‧경북 플랫폼은 평가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앞으로 5년 간 국비 2320억원, 지방비 996억원(도 498억원, 대구 498억원)을 투입해 통합 대구경북 인재 양성 및 지역 산업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대구시, 23개 대학, 14개 지역 혁신 기관, 2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의 핵심 산업인 ‘디지털 융합 산업(전자정보기기, 미래차 전환 부품)’을 중점 육성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경북의 주력 산업인 미래차 전환 부품 분야에는 영남대학교가 중심이 돼 LIG 넥스원, SL, 화신 등 중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레이더 장착 ai 헤드램프 시스템개발, 자동차부품 제조 혁신 로봇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경북TP, 경북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 등 지역 연구 기관들은 이들 기업에 대해 혁신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공유 대학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경북의 거점 국립대가 주관하는 대학 간 공동학과(스마트 모빌리티 공학과), 현장‧공유캠퍼스, 메타캠퍼스도 운영된다.
한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는 대학 혁신을 지역 혁신으로 확산하고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의 지역 내 정착률을 높이는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를 아우르는 선순환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 경북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및 지역 협업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 사업(RIS)’ 공모 신청을 위한 지역 협업 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학령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지금 혁신할 기회를 마련하지 않으면 지방은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지역균형발전과 통합 대구경북의 대도약을 선도하는 교육 분야 성공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