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동천IDC에 '이음5G' 테스트베드 구축…중소∙중견기업 수요 공략

2022-04-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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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기업에 무료 제공…성능∙품질∙신뢰성 시험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 [사진=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은 18일 민간기업 최초로 이음5G(5G 특화망)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를 동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테스트베드를 통해 이음5G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테스트베드를 실증을 위한 전략적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 그간 중소·중견기업에는 쉽지 않았던 이음5G 성능 시험, 품질 측정, 신뢰성 시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는 이음5G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종텔레콤은 이번에 구축한 테스트베드가 위치와 설비 등 전략적 측면에서 이음5G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가 위치한 동천 IDC의 지리적, 물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음5G 코어 설비 구축 및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동천 IDC는 세종텔레콤의 핵심 인프라인 광코어, 기간망의 허브로서 전력 공급, 물리적 보안, 제휴 사업자의 접근성이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현재 테스트베드에서는 이음5G 주파수를 이용한 테스트 진행이 가능하며 분리된 공간에서는 사업자가 준비중인 서비스 및 솔루션 시험과 다양한 시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내부는 △무선 안테나 및 코어망 설비를 갖춘 공간 △단말, 수신장치(CPE), 센서, 로봇 등 기업이 보유한 단말과의 이음5G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 △사업자들이 서비스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 대시보드를 연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공간 △회의실 등으로 마련돼 있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은 "이음5G 테스트베드를 통해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중견·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정부의 이음5G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며 "더 나아가 이음5G를 기반으로 모바일 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EDSP(Enterprise Digital Service Provider) 사업자 포지션을 완성해 서비스(요금상품), 설비, 단말 등을 수요기관의 요구에 맞춰 제공하고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안해 미래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월 '5G 특화망 정책'을 발표하며 제 3자가 특화망을 구축해 수요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통신사업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세종텔레콤은 이음5G와 관련한 단말과 네트워크 시스템, 플랫폼 및 사물인터넷(IoT), 엔지니어링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기업들과 '모바일 카라반'을 발족해 상용 서비스 수요처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티몬, 현성과의 '5G안전관리 플랫폼' 협정을 맺어 PoC(Proof of Concept·신기술 도입 전 성능 검증)진행을 위한 테스트를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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