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 1인 미디어 센터 '설치' 外

2022-04-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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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인 미디어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지역 1인미디어 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부산시 지역 1인 미디어센터’를 영도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지인 지역산업복지센터(영도구 대평남로 8)에 설치할 예정이다.[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 영도 경제기반형 뉴딜사업지인 지역산업복지센터에 1인 미디어 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지역 1인미디어 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4년까지 최대 14억 4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지역 1인 미디어센터 구축사업'은 국내 1인 미디어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6개 지자체가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대면 발표평가를 거쳐 부산시, 대구시, 강원도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도구에 1인 미디어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크리에이터 스튜디오(해운대), 상상플러스 부산(부산진구), 2023년 구축 예정인 영상미디어센터(강서구)와 함께 1인 미디어 창작공간이 동부산-중부산-원도심-서부산으로 연결되는 ‘1인 미디어 제작 거점 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1인 미디어 기반 기술융합 콘텐츠 제작을 위한 중형 스튜디오 구축, 관광·특산품 소개 등 지역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지역 기반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인 미디어센터가 설치되는 영도구의 해양, 수리조선, 관광, 콘텐츠 등의 유관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반 산업과 1인 미디어 산업의 융합 발전을 도모하고, 이와 함께 라이브 방송, 기술융합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송출시스템 등을 구축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원도심 지역의 창작자와 시민들이 문화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방송사인 KNN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후속 마케팅을 지원하고, 우수한 지역 창작자의 지속적인 발굴·육성을 위해 다중채널네트워크(MCN) 회사인 샌드박스와 협업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문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공모 선정… 국비 22억원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2~’23년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은 소프트웨어(SW) 강소기업 및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화와 신규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는 정부 공모사업인 '22~23년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에 7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2~23년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은 소프트웨어(SW) 강소기업 및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화와 신규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특화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실감콘텐츠,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평가를 통해 7개 과제를 선정해 공모 신청을 한 결과 신청 과제 모두가 선정됐다. 내년까지 국비 22억원을 포함해 약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진구 대학가 '청년주거 안심마을' 조성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사회공헌자금 2억 원을 기탁받아 부산진구 가야동 동의대학교 인근 원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의 두려움이 많은 원룸 사이 좁은 골목, 필로티 하부와 원룸 저층부에 침입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방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과 함께 부산진구 동의대 인근 원룸 밀집지역에 사회초년생 등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범죄예방환경설계인 '청년주거집중지역 안심마을(CPTED)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구 대연동, 금정구 장전동 일대의 안전복합타운 조성 추진에 이은 세 번째 안심마을 조성사업으로,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사회공헌자금 2억원을 기탁받아 부산진구 가야동 동의대학교 인근 원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의 두려움이 많은 원룸 사이 좁은 골목, 필로티 하부와 원룸 저층부에 침입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방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다년간의 셉테드 경험을 축적한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협업해 단순히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거주하는 지역 주민이 느끼는 범죄의 불안감과 범죄유형을 조사하고 그 지역에 맞는 지역 맞춤형 방범시설 특화 디자인을 마련하는 등 전국적인 셉테드 선진사례를 만들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동의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동의대 학생들이 주민 설문조사와 셉테드 설계·시공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1인 가구의 사회적․정서적 고립에 따른 범죄 위험 감소를 위해 사회공동체 연계 프로그램과 범죄예방 안전교육, 깡통 전세 예방을 위한 부동산 계약 교육 등 주거 안심 교육도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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