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악과 미술,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능토큰(NFT, Non-Fungible Token)으로 발행·거래되면서, NFT는 그야말로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가운데 카드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정태영 부회장(사진)을 중심으로 NFT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달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위터(Twitter)에 현대카드의 NFT 기반 문화 마케팅 활동에 관한 공식 채널 ‘현대카드 민츠’를 오픈했다. 민트(mint)는 ‘화폐를 주조하다’라는 뜻으로, 최근에는 ‘NFT 발행’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민츠’를 통해 현대카드가 발행하는 NFT에 관련한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고 있다.
이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NFT 몸풀기. 아직은 상상력의 새싹 단계”라며 현대카드 NFT의 시작을 알리며 NFT를 활용해 현대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고객의 경험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공연·음반 등 브랜딩 활동에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를 접목한 다양한 시범(pilo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현대카드는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열리는 공연에 NFT를 적용하는 ‘언더스테이지 NFT 티켓’ 서비스부터 시작했다. ‘현대카드 Curated 72 이랑’의 공연 티켓의 일부를 NFT 티켓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NFT 티켓에 제공한 가장 큰 혜택은 언더스테이지 1열 중앙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한 것이다. 또 언더스테이지 백스테이지를 포함해,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와 바이닐앤플라스틱 등 현대카드 스페이스를 둘러보는 프라이빗 투어도 누릴 수 있고, 이랑이 사인한 실물 포스터와 함께 이랑이 직접 제작한 아트워크를 NFT화 해 제공했다. 티켓 구매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NFT 티켓 BETA’ 페이지에서 가능하게 했다. 가격은 일반 티켓(6만6000원)보다 비싸지만, 공연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아트워크 NFT로 가치를 높였다.
현대카드는 또 ‘현대카드 다이브(DIVE)’ 앱을 통해 진행하는 ‘팬메이드 라이브(Fan-made LIVE)’에 참여한 관객에게 NFT를 제공하는 ‘팬메이드 라이브 NFT 굿즈(Goods)’ 프로젝트도 시범 실시했다. ‘팬메이드 라이브’는 듣고 싶은 곡, 궁금한 질문, 보고 싶은 퍼포먼스 등 팬들의 요청을 받아 아티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랜선 라이브 공연이다. 팬메이드 라이브 뮤지션은 래퍼 ‘pH-1’으로, 다이브를 통해 팬들의 요청과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참여한 팬들에게는 팬들의 질문들로 디자인된 pH-1의 이미지를 NFT로 제작해 제공한다.
이처럼 현대카드가 발 빠르게 NFT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에는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NFT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NFT 작품을 만들거나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NFT로 판매하는 비즈니스도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뱅크시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Love is in the Air’를 100 x 100mm 크기로 분할한 후 1만 개의 NFT로 나누어 판매했다. 여기서 수집가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의 실물 작품 ‘Morons(바보들)’를 10만 달러에 구입한 후 불태웠는데, 그 모습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한 후 이를 NFT로 제작해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 XXBLUE가 김환기의 대표작 ‘우주(Universe, 05-IV-71 #200)’를 NFT 작품으로 제작해 ‘업비트 NFT’에 출품했다. 시작가는 약 56이더리움(2억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배우와 아이돌에게도 NFT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2월 FNC엔터테인먼트는 SF9으로 시작해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소속 아티스트 그룹의 콘텐츠를 NFT로 발행했다. 배우들의 NFT 발행도 눈여겨볼 만한데, 강동원은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통해 공개한 목공하는 모습을 NFT로 제작해 판매하고 모든 수익금은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정태영 부회장의 NFT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컬처 서비스에 대한 NFT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NFT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의 개념을 넘어 현대카드의 새로운 브랜딩 수단으로서 고객과 더 많은 영감을 주고받는 도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달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위터(Twitter)에 현대카드의 NFT 기반 문화 마케팅 활동에 관한 공식 채널 ‘현대카드 민츠’를 오픈했다. 민트(mint)는 ‘화폐를 주조하다’라는 뜻으로, 최근에는 ‘NFT 발행’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민츠’를 통해 현대카드가 발행하는 NFT에 관련한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공연·음반 등 브랜딩 활동에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를 접목한 다양한 시범(pilo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현대카드는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열리는 공연에 NFT를 적용하는 ‘언더스테이지 NFT 티켓’ 서비스부터 시작했다. ‘현대카드 Curated 72 이랑’의 공연 티켓의 일부를 NFT 티켓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또 ‘현대카드 다이브(DIVE)’ 앱을 통해 진행하는 ‘팬메이드 라이브(Fan-made LIVE)’에 참여한 관객에게 NFT를 제공하는 ‘팬메이드 라이브 NFT 굿즈(Goods)’ 프로젝트도 시범 실시했다. ‘팬메이드 라이브’는 듣고 싶은 곡, 궁금한 질문, 보고 싶은 퍼포먼스 등 팬들의 요청을 받아 아티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랜선 라이브 공연이다. 팬메이드 라이브 뮤지션은 래퍼 ‘pH-1’으로, 다이브를 통해 팬들의 요청과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참여한 팬들에게는 팬들의 질문들로 디자인된 pH-1의 이미지를 NFT로 제작해 제공한다.
이처럼 현대카드가 발 빠르게 NFT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에는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NFT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NFT 작품을 만들거나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NFT로 판매하는 비즈니스도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초 뱅크시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Love is in the Air’를 100 x 100mm 크기로 분할한 후 1만 개의 NFT로 나누어 판매했다. 여기서 수집가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의 실물 작품 ‘Morons(바보들)’를 10만 달러에 구입한 후 불태웠는데, 그 모습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한 후 이를 NFT로 제작해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 XXBLUE가 김환기의 대표작 ‘우주(Universe, 05-IV-71 #200)’를 NFT 작품으로 제작해 ‘업비트 NFT’에 출품했다. 시작가는 약 56이더리움(2억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배우와 아이돌에게도 NFT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2월 FNC엔터테인먼트는 SF9으로 시작해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소속 아티스트 그룹의 콘텐츠를 NFT로 발행했다. 배우들의 NFT 발행도 눈여겨볼 만한데, 강동원은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통해 공개한 목공하는 모습을 NFT로 제작해 판매하고 모든 수익금은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정태영 부회장의 NFT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컬처 서비스에 대한 NFT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NFT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의 개념을 넘어 현대카드의 새로운 브랜딩 수단으로서 고객과 더 많은 영감을 주고받는 도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