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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덕씨(오른쪽 5번째),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왼쪽 3번째), 이귀만 권선구청장(왼쪽 1번째)과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13일 수원시 일원청구아파트단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정 씨를 찾아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비원 정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 아파트 단지 앞 길을 걷던 80대 어르신 A씨가 갑자기 쓰러져 아스팔트 바닥에 엎어진 채로 미동도 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단박에 뛰어나와 A씨의 몸을 돌려 눕힌 후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로 목덜미를 받쳐 기도를 확보했다.
정 씨는 이어 “사람 살려! 119에 빨리 신고해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하자 지나가던 주민과 배달기사, 동료 경비원도 응급 처치를 도왔다.
장씨는 “이런 일을 처음 겪어 많이 놀랐는데, 평소에 연습한 대로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쓰러지신 주민이 아무 일 없이 깨어나셔서 천만다행”이라며 “관리사무소에서 매달 안전 교육을 하는데, 그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장씨는 얼마 전 A씨를 만났고 A씨는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은 “안전 교육을 받았더라도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게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잘 대처하셨다”며 “시민의 생명을 구해주신 장순덕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순덕님처럼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시는 선한 분들이 많아지면 우리 사회가 아름답게 바뀔 것”이라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표창 수여식에는 이귀만 권선구청장, 강태헌 권선사랑연합회장, 조병남 일월청구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권선사랑연합회는 장씨에게 격려금(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쓰러진 노인을 보자마자 혼란해서 심폐소생술 하기도 힘든데 그 상황 속에서 심폐소생술을 해서 사람을 살린다는건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저도 이런 모습을 본받고 싶네요
저 같으면 당황해서 어찌할지 몰라했을거 같은데 침착하게 배운것을 생각해내서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정말 멋있고 대단한것 같습니다 저도 이를 본받아 방법을 배워서 실전에 침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