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로켓 탑승하세요"…스타트업 그린랩스, 500명 채용

[사진=그린랩스]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올해 5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최근 시리즈C 투자유치로 1700억원을 확보한 그린랩스는 우수 인재 채용과 제품 개발, 글로벌 진출에 전력 투구한다는 계획이다.
 
그린랩스는 올해 신입·경력직을 500명 이상 신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의 높은 성장세와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각 분야 전문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는 게 그린랩스 측의 설명이다.
 

그린랩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1060억원을 기록했다. 매년 임직원 수도 3배 가까이 늘고 있다.
 
가파른 성장 비결로 ‘젊은 조직’이 꼽힌다. 그린랩스는 의사결정과 실행이 빠르다.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문화를 지향한다. 도전과 성장을 통한 이른바 ‘파괴적 혁신’을 추구한다. 데이터에 집착한 의사결정과 문제해결을 바탕으로 수평적인 구조를 형성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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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분야는 △PO △프로덕트 디자이너 △백엔드개발 △프론트엔드개발 △QA △TPM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글로벌 사업개발 △탄소 사업개발 △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 직군이다.
 
그린랩스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테헤란로, 판교역 주변 옥외광고를 통해 채용 모집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복지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 상위 연봉 △유연 근무제 △점심·저녁 식대 지원 △도서 및 교육 지원 △명절·기념일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사내 구성원이 인재를 추천해 채용이 확정되면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내추천제와 회사 구성원이 아니어도 추천 후 채용 시 최대 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외 추천제도 운영한다.
 
그린랩스는 종합 농업 플랫폼 팜모닝과 기업 간 거래(B2B) 중개 플랫폼 신선마켓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사업분야를 확장하는 중이다.
 
이번 채용으로 그린랩스는 축산업의 데이터 농업화, 인공지능(AI) 기반의 중소기업 맞춤형 탄소중립 솔루션 제공, 농산물 무역 플랫폼 구축 등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는 “젋고 빠른 문화 속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혁신의 로켓에 탑승할 우수한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