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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철도 건설현장 안전관리 우수·모범사례로 선정한 GTX-A 4공구 구간 SK에코플랜트의 안심앱. [자료=국토교통부]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총 38명의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품질, 안전, 시공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관리단은 현재 철도 공사가 진행 중인 총 175개 사업 중 12개 사업장(고속·일반철도 6개, 광역철도 2개, 개량사업 4개)을 선정했다. 점검 대상지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 완공 단계에 있거나 타 기관이 유사한 성격의 점검을 계획 중인 현장을 제외하고 터널 굴착이나 운행선 인접 궤도 부설 작업 등 해빙기 취약한 현장을 위주로 선정했다.
이번 점검은 앞서 국가철도공단이 마련한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는 '관리상 의무조치' 이행 여부도 확인했다. 이 결과 대체로 현장 관리 상태는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31건의 미흡 사항을 지적하고 즉시 개선·보완 조치하도록 했다.
이들 사항 중 8건은 자재관리 미흡·분기기 1종장비 작업 품질관리 미흡 등의 시공·품질 관리와 관련이 있었으며, 나머지 23건은 안전난간 추가 설치·보행로 추가 확보 등의 안전관리 사항이었다. 이후 국토부는 31건 중 29건의 개선·보완 조치가 완료한 것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두 건은 후속공정 완료 후 조치할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