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전 회장 3주기를 맞아 8일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동생인 조원태 회장과 분쟁을 벌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올해도 선영 참배 가족행사에 불참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조 전 회장의 장녀다.
조 회장과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등 한진그룹 일가와 그룹 고위 임원단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3주기 추모식을 엄수했다.
이들은 오전에는 조 전 회장의 위패가 있는 강원도 평창 월정사를 찾았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박병률 진에어 대표 등 그룹 주요 CEO들도 이날 추모식에 참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1주기와 2주기 추모식에 이어 이날 3주기 추모식에도 불참했다. 조 전 회장 별세 후 경영권을 두고 조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충돌한 갈등이 아직 봉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부사장은 사모펀드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 대호개발과 3자연합을 구성해 조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에 나선 바 있다. 2020년 주주총회에서 3자연합의 한진칼 보유지분은 40.39%에 달해 조 회장측 지분인 36.66%를 앞섰지만, 10.66%를 보유한 산업은행이 조 회장 손을 들어줬다.
조 회장과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등 한진그룹 일가와 그룹 고위 임원단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3주기 추모식을 엄수했다.
이들은 오전에는 조 전 회장의 위패가 있는 강원도 평창 월정사를 찾았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박병률 진에어 대표 등 그룹 주요 CEO들도 이날 추모식에 참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1주기와 2주기 추모식에 이어 이날 3주기 추모식에도 불참했다. 조 전 회장 별세 후 경영권을 두고 조 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충돌한 갈등이 아직 봉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