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4/07/20220407141550969640.jpeg)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7일 국내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팬데믹 과정에서 투입됐던 자원을 신성장동력 및 육성 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 등을 묻는 서면 질의와 관련해 이같이 답변했다.
이 후보자는 "규제개혁 등을 통해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민간부문의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다"며 "또한 경제구조 개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유연성을 제고함으로써 인적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유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교육과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선 "산업·직업 구조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니즈에 맞추어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제도를 개선하고 기업의 혁신 및 도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실패기업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 개선'에 대해서는 "과도한 소득 불평등 및 양극화는 사회적·정치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국민경제의 성장과 생산성 향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이를 완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