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경선 후보, "시청 이전 재검토… 혼선이 있었다"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한 홍준표 의원이 4월 7일, ‘대구시청 또한 이전이 급한가? 라며, 시청 이전도 재검토하겠다’라고 밝힌 것에 대하여 혼선이 있었다며 번복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이인수 기자]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한 홍준표 의원은 4월 7일, 대구 중구에 있는 경선준비사무소에서 지난 6일 발표한 기자브리핑에서 미래 대구를 열어갈 ‘대구 3대 구상·7대 비전’ 발표에서 “대구시청 또한 이전이 급한가? 라며, 시청 이전도 재검토하겠다”라고 밝힌 것에 대하여 혼선이 있었다며, 번복 기자회견을 했다.
 
홍 후보는 지난 6일 브리핑 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일부 혼선이 있어서 바로 잡고자 한다”라며, “대구의 중심가가 중구다 보니 시청이 중구에 있는 게 좋다”라는 판단이 잠시 앞서서 혼선이 있었다며 정정을 요구했다.
 

대구시청 이전 문제는 대구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것이니 계획대로 추진되는 게 좋겠다며, 언론에서도 지난 6일 기자브리핑 후에 비판적으로 작성된 것을 봤다며, 이 문제는 시민의 열망대로 추진하겠다 말했다.
 
또한 홍 후보는 차후에도 본인의 고집대로가 아닌 대구시민의 고귀한 의견을 존중하며, 시민께 의견을 물어보며 판단하겠다. 제2 대구의료원 문제도 하지 않겠다가 아니고 대구시장이 된 후에 검토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대구시, '취약 계층 문제 해결, 농산물 소비촉진' 농식품바우처 접수
• 대구시, 달빛어린이병원 신규 모집…야간·휴일 소아진료 강화

 
이어 홍준표 후보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 사퇴와 관련하여, “수성구을 선거구는 보궐선거를 하는 게 맞다. 서울 종로에서 보듯이 이낙연 대표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함으로 인하여 민주당에서 후보도 못 내는 상황이었다며, 결정은 국민의힘 당으로부터의 결정에 따르며, 본인 생각은 보궐선거를 하는 게 맞다”라고 국회의원직을 끝까지 쥐고 있겠다고 표했다.
 
더불어 군위군의 대구편입과 관련해서는 “군위의 대구편입은 무조건 되어야 하며, 반대표를 던진 김형동 의원에 대해서 참 마음이 불편하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이번 일의 계기로 기자와 많은 소통을 나누며 시정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