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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협약식에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7일 카카오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롯데인터넷면세점 고객 중 모바일 이용객 비율은 약 80%다. 이번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 이용객의 편의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작년 기준 롯데인터넷면세점 한국어 사이트 매출 중 카카오페이 결제 비중이 37%를 차지한다. 이에 협약내용에 따라 양사가 더욱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면세점과 카카오페이는 △상호 매출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홍보 활동 △시즌별 프로모션 협업 △롯데그룹과 카카오공동체 간 협력 관계를 추구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다.
동남아, 홍콩 등 알리페이플러스를 이용하는 해외 고객들은 카카오페이 망을 통해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간편하게 롯데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면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고객 접근성 제고와 결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간편결제 인프라를 조성했다. 2020년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결제서비스인 사콤뱅크페이(Sacombank Pay)와 리엔비엣24h(LienViet24h)를 단독 도입했으며, 지난 2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서비스인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고객들의 면세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