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산 석탄 제재 고려 소식에 美 증시 선물 소폭 하락

2022-04-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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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석탄에 대한 제재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CNBC는 다우지수 선물은 0.28%(90포인트) 하락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 500 선물은 0.3%, 나스닥 100 선물은 약 0.4%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는 가운데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2.6%로 상승했고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2.525%에 거래됐다. 그러나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고려하면서 미국 주식 선물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규장 개장 전 트위터의 주가는 장중 7% 이상 올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유럽을 주시하고 있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은 "우크라이나 침공과 인플레이션 압력,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심리가 미국 주식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CNBC 말했다.

공급 차질 우려가 계속되며 유가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1.2% 오른 104.58달러에,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 오른 108.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 단지가 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벽면이 부서지고 검게 그을려 있다. 주민과 어린이가 모두 피란길에 올라 인적이 사라진 놀이터에는 놀이기구와 넘어진 나무가 어지럽게 얽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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