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서울 올빼미버스 노선 9→14개로 확대

2022-04-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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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이용객 310만명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일상 회복 추세에 맞춰 야간 올빼미버스 노선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빼미버스 운행 노선을 9개에서 14개로 늘리고, 운행 버스도 72대에서 100대로 확대한다.
올빼미 버스는 2013년 운행을 시작해 연간 31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심야 택시를 대체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전체 노선은 5개가 늘어나지만 기존 노선(N65번)을 두 개로 분리해 연장하면서 실제로 신설되는 노선은 6개다.

이 가운데  4개는 4월18일 개통한다. 해당 노선은 △ N51(시흥동차고지∼신도림역∼홍대입구역∼광화문역∼하계동차고지, 77.4㎞) △N64(강서차고지∼목동역∼노량진역∼강남역∼염곡차고지, 70.0㎞) △N72(은평차고지∼상암DMC∼신촌역∼이태원역∼신설동역, 44.1㎞) △N75(진관차고지∼홍대입구역∼광화문역∼강남역∼서림동차고지, 85.9㎞)이다.

나머지 2개 노선은 5월 1일 개통한다. 해당 노선은 △N32(송파차고지∼잠실역∼건대입구역∼왕십리역∼신설동역, 42.0㎞) △N34(강동차고지∼천호역∼잠실역∼강남역∼신사역, 39.2㎞)이다.

이 가운데 N51번과 N64번은 기존 N65번 버스 노선을 분리·연장한 것이다.

신설 노선의 요금은 기존과 같은 2150원(카드 기준)이고, 노선 간 1시간 내 무료 환승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운행 확대로 올빼미버스의 하루 수송 가능 승객 수는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및 시민 수요 분석을 거쳐 이동 사각 지역을 중심으로 동서축 및 남북축 노선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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