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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선 이후 대형 건설주가 한 차례 반등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증가 여지가 남아있다는 분석에서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GS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조1141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2.4% 증가한 수준이지만 컨센서스는 각각 4.2%, 5.5%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컨센서스 하회의 원인은 원자재가 인상이다. 시멘트와 철근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택 부문의 마진율이 2021년 대비 0.5~1.0%p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2022년 분양 목표치는 2만7490세대다. 지난해 이월분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원가 상승 압박에도 주택 공사 진행률의 본격적 확대로 연간 영업이익은 29.5% 성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형 건설주는 대선이 끝나고 짧은 반등이 있었지만 이후 원자재 이슈와 규제완화 공약의 시행 속도 우려로 주가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여전히 주가가 상승할 여지는 남아 있다"며 "1분기 우량 실적 재확인으로 주가의 점진적 우상향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수주잔고의 절반 이상이 도시정비사업인 만큼 결국 정책 속도는 성장의 기울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