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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다가온', '다산', '별마루' 등 올해 8월 발사예정인 한국 최초 달 탐사선의 공식명칭 후보 10건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 달 탐사선 명칭 공모전에 6만2719건이 접수돼 10건의 후보를 추렸으며 오는 국민 선호도 조사, 전문가 평가, 공개검증 등을 거쳐 5월초 명칭을 확정해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달 탐사선 명칭 공모전 응모 건수는 지난 2018년 '누리호'의 이름을 짓기 위해 진행된 한국형발사체 명칭공모전 응모 건수(1만287건)의 6배에 달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달 탐사선 명칭공모전 참여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면서 "그만큼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열망이 뜨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367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달 탐사선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달 탐사선은 우주탐사 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달 궤도 전이, 1년간 달 상공 100㎞의 궤도를 돌면서 달 표면 관측·분석 등 과학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오는 5월 달 탐사선(궤도선) 조립시험을 완료하고 8월 발사, 12월 달 궤도 전이, 2023년 1월 시운전, 12월 정상 운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항공우주국으로부터 심우주항행기술과 심우주네트워크 무상사용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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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달 탐사선(궤도선) 명칭 공모전 후보 10건 [자료=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