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통공약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시행 검토 및 출·퇴근 시간BRT 등 광역버스 요금 할인 검토△택시 증차 △대전-세종-조치원-청주공항 지하철 조기 착공 △수도권 전철 조치원 연장 조기 완성 △대전~당진고속도로 세종첫마을 IC 신설 및 세종~청주 고속도로 북세종IC 조기 개통 △고은동, 아름동, 종촌동 등 동 지역 경유 M버스 노선 신설 △유모차 및 장애인을 위한 저상형 시내버스 및 누리 콜택시 보급 확대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세종시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느리고 불편한 도시교통시스템"이라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신호주기가 길고 U턴이 어려워 이동시간이 길어지고, 너무 많은 볼라드와 휀스 설치로 운전자에게 불편과 도로 경관이 저해되고 있어 도심 교통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빠른 이동으로 시민에게 여유로운 아침 시간 20분을 되돌려주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도심 교통정체 및 불편 해소와 관련, 세종 도심교통체계의 전면 재검토 외 공약도 내세웠다.
특히, 세종의 택시 수가 전국평균에 못 미쳐 시민들이 택시 잡기가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헙의해 적정 택시 수로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장애인과 유모차 동반 엄마들을 위한 저상형 버스를 전국평균 보급률보다 상회하고, 누리 콜택시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의 사통팔달한 광역교통체계 구축
지난해 6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대전-세종-조치원-청주공항 간 지하철을 조기 착공,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공조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하철의 행복도시 내 정차역을 늘려 동지역을 새로운 지하철 역세권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또, 수도권 전철을 조치원까지 연장하고 현재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운행되고 있는 것을 조치원까지 연장시켜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의 광역교통체계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남세종지역의 경우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가 한솔동을 관통해 지나감에도 불구하고, 10㎞이상 시내도로 우회해 세종 IC를 통해 이용하는 등 불편이 야기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에 (가칭)첫 마을 IC를 신설하고, 세종~청주 고속도로에 북세종 IC를 조기에 개통한다는 복안이다.
최 후보는 “시내 도로상의 안전 시설물은 사고방지의 순기능이 크지만 개개의 시설별로 그 필요성과 운용 효과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과 효과분석 을 통해 개선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라며 "시장이 되면 취임 초기에 세종 도심교통종합개선 대책 연구부터 착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