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차량은 휠체어석 8석과 일반석 21석을 보유한 서울다누림 버스 1대, 휠체어석 2석과 일반석 7석을 갖춘 미니밴 3대, 휠체어석 4석과 일반석 4석을 갖춘 미니밴 3대 등 총 7대다.
모든 차량은 휠체어 고정 장치, 어린이 카시트 등 안전장치를 갖췄다. 특히 미니밴은 아이소픽스(ISOFIX, 차량에 카시트를 직접 고정하는 안전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유아 카시트 장착도 가능하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별도 예약하면 유모차(유아차)와 휠체어, 휴대용 경사로 등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는 물론 유모차(유아차)를 사용하는 관광 약자는 외출할 때 저상버스, 지하철 엘리베이터 부재, 장애인 콜택시 대기 시간 지연 등으로 제약이 많지만, 해당 차량 이용 시 편리한 맞춤 여행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다누림관광에서는 '다누림 봄나들이' 코스를 선보인다.
△튤립 명소인 서울숲 코스와 △철쭉동산 명소인 불암산 나비정원 코스를 비롯해 3년째 지속 중인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서서울호수공원-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코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관광 약자 유형별 추천 코스 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코스 이용 시 서울다누림 피크닉 매트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이용자가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는 경우에는 운전 기사가 지원되는 '자유여행' 코스를 예약하고, 유류비, 통행료 주차비 등 실비만 납부하면 서울다누림버스와 미니밴을 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이용 범위를 확대하여 서울에서 1박 이상 숙박하면 누구나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노인·아동 복지시설 등 비영리기관도 '기관대여' 버스 지원서비스를 활용하면 '자유여행'과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7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하면 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관광 약자도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차량지원 등 관광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는 모두를 위한 관광(Tourism for all) 핵심 요소"라며 "이용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코스를 선보여 여행에 제약 없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