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소식] 주정차 단속 CCTV 방범용으로 활용

2022-03-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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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강력 범죄 감시의 눈 2258대로 늘어…6억원 예산 절감'

'유기 반려동물 입양·교육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소'

구리시 CCTV 통합관제센터[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주정차 단속 폐쇄회로(CC)TV 196대를 방범용으로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정차 단속에 운영하지 않는 평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 방범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설치하는 등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방범용 CCTV를 활용하기로 하면서 시는 6억원의 신규 설치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주정차 단속 CCTV를 방범용으로 활용하면서 범죄를 감시하는 CCTV는 2062대에서 2258대로 늘었다.

시는 지난 2020년 CCTV 관제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관제센터 운영 전 2521건이던 살인 등 5대 범죄 발생건수가 2020년 1783건으로 25% 줄었다.

시는 지난해에도 장자호수공원 등 4곳에 설치된 공원관리용 CCTV 26대를 방범용으로 활용 중이다.

안승남(사진 가운데) 구리시장이 지난 29일 열린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

또 구리시는 유기 반려동물 입양과 교육 등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창동 유통종합시장 2층에 조성됐으며, 744㎡ 규모다.

문화센터는 최대 15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설과 소통공간, 미용·목욕실, 문화교육실, 입양상담실, 반려동물 놀이시설 등을 갖췄다.

전문 강사가 반려견 언어·소통 방법, 문제행동 교정, 산책 등을 교육하고,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 청소년 생명 존중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반려동물의 사회화 과정 교육과 유기동물 입양 책임교육 등도 실시한다.

문화센터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가 위탁 운영하며,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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