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AI 분석 플랫폼 '에이옵' 본격 가동

[사진=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분석 모델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에이옵(AiOp)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옵은 AI 관련 개발부터 학습, 운영 및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AI 분석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와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구축했다. 클라우드의 장점인 유연한 자원 활용과 최신 AI 기술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가, 엔지니어 등 사용자는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능들의 모듈화를 이뤄냈다. △데이터 인프라 영역 △데이터 가공 △모델 학습과 배포 △성능 모니터링과 자동 재학습을 위한 파이프라인 구성 등으로 나뉜다. 이를 통해 AI 분석 모델의 개발 시 생산성과 배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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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로 ‘AI 허브 플랫폼’도 구축했다. 사용자 편의성과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향후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델 개발과 운영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카드는 에이옵 플랫폼을 통해 AI 분석 모델의 개발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AI 분석 모델은 통상 1개월가량의 기간을 거쳐 만들어졌지만, 에이옵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2~3일 안에 개발이 가능하다. 또 관련 전문성이 부족한 직원들도 손쉬운 UI(사용자환경)를 통해 별도의 코딩 작업 없이 모델링 작업이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사업의 신속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에이옵 플랫폼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AI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 본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